'10대도 급증' 고지혈증 막는 5가지 음식 > 생활정보팁

전문가들은 국내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서구식 식습관으로의 변화를 꼽아요.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나 지방이 높은 육류, 버터 등은 고지혈증을 만드는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고지혈증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대의 고지혈증환자는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12년 144명에서 2016년 210명으로 45.9% 늘어나 나이대별 비교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어요.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고지혈증은 예방 또한 음식으로 할 수 있어요.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해야할 식단과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1. 동물성 식품ㆍ 튀김 
삼겹살 등의 고기, 달걀 노른자, 버터, 치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소한 맛이 나는 튀김에도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고지혈증 환자에게 해로워요.

2. 가공식품 
　 
고열량의 가공식품에는 기름지고 짜고 단 음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술과 안주 
　
알코올 또한 중성지방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 고칼로리이고 기름진 안주는 줄이는 것이 좋아요.

▶자주 먹을 것
　
1. 고구마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지혈증 예방에 필요한 성분인데요. 고구마 한 개에는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약 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어요.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혈액속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건강에 좋습니다.

2. 양파
　
양파에는 케르세틴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요. 아시아태평양 암 예방학회지(2012)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양파 추출물이 동물성 지방산합성 효소의 활동을 저해해 지방의 축적을 억제합니다.

3. 시금치 
　
시금치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레드비트 
　
레드비트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뛰어난 음식입니다. 또한 비타민A, 칼륨, 철, 베타시아닌 등의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있어 면역력에 좋아요.

5. 아몬드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전의 주요 원인인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낮춥니다. 실제 일주일에 5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했더니, 협심증 발병률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미국심장학회의 연구도 있어요.